▲ 사진출처: MBC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MBC 김정근 캐스터가 이승우 선수를 향한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과 이승우의 쐐기골로 2:0을 기록, 승리했다. 

이날 MBC는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를 앞세워 중계방송을 진행했는데, 공중파 3사 중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지만 김정근 캐스터의 경솔한 발언으로 현재 논란에 올랐다. 

경기 후반 10분쯤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추가골을 터트리자 김정근 캐스터는 "이승우의 재치 플레이. 우리가 주워 먹었다고 표현해도 되냐"고 말했고, 이에 안 위원은 "저건 주워먹은 게 아니다. 잘한 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정근은 “완벽하게 요리해서 2~3명을 제쳤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이게 어떻게 주워 먹은 거냐. 요리 해 먹은 거지”라고 말했다.

김정근의 발언이 퍼진 후 네티즌들은 “어시스트 없이 혼자 힘으로 했는데 뭘 주워먹었다는 건가”, “김정근 중계 볼 때마다 선수 이름 실수 연발하더라”, “말실수로 추락하는구나” "김정근 캐스터는 무슨 생각인 지", 이게 주워 먹은 것?", "말 너무 심하게 하더라", "MBC 중계 보다가 채널 돌렸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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