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한 가운데, 태풍 진로가 바뀌고 있어 태풍 위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오전 7시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솔릭은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으로 접근해 충북지역으로 이동했다.

‘솔릭’은 23일 오후 6시 목포 앞바다에서 최대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강한 중형급 태풍이었지만 내륙에 상륙하면서 다소 세력이 약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2m, 강풍반경 210km으로 현재 ‘솔릭’의 강도는 ‘중’으로 규모는 소형급으로 약화됐다.

이날 새벽 3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 충청 남부 12개 시와 군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으며 대전의 경우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가 임시 휴업한다.

세종에서도 147개 모든 학교와 충남에서는 86개 학교가 휴업하며 충북은 전체 학교가 교직원까지 나오지 않기로 했다.

한편 ‘솔릭’이 서울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이날 오전 9시께로 이때 태풍은 충북 단양 부근을 통과할 전망이다.

‘솔릭’은 오전 8시께 경북 문경·예천 주변을 지나 오전 9시께 충북 단양, 오전 10시께 강원 영월·정선, 오전 11시께 강원 강릉·동해 부근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25일 정오께 일본 삿포로 서쪽 바다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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