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배우 김부선이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이날 배우 김부선은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를 하고 “3년전 동부지법 앞에서 30년전부터 대마초 비범죄 화, 장자연 사건 진실의혹, 아파트 관리비리, 세월호 적폐청산 등등 한평생 투쟁만 실속도 없이.. 딸 미안..” 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2015년 8월 김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당시 김씨는 “박주민 변호사님 3년째 무료변론. 거기다 책선물까지. 고맙습니다. 그녀가 고 장자연님이 울 변호사님 많이 고마워할 듯”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이 게시물에 댓글로 “사실은 박주민 변호사가 고마워 뒤로 1000만원 드렸다. 무죄 확신하셨고…그러나 무죄는커녕 증인신청조차 못한…결국 벌금만 민·형사 천팔백여만원. 미안하다며 벌금 반 내준다고 했으나 마음만 받겠다고 거부했다”며 “세상에 믿을만한 정치인은 없는가?”라고 덧붙였다.

과거 김부선은 2015년 9월 박주민 변호사가 1000만원의 후원금과 무료변론을 맡아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2016년 7월에는 “박주민 의원님. 재판부고 양형 시켜준다고 권했을 때 무죄 받을 수 있다고 했지 않냐?”며 “다 유죄받았다. 벌금 1500만원 나왔다. 반은 물어주신다고 했으니 입금 시켜달라. 기자들 앞에서 촬영하고 검찰, 경찰 조사 때 중간에 나가 버리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는 또 “변호사는 원래 초동수사 때 동석 안 하는 게 원칙이냐”고 반문하며 “금배지 달자마자 전화 받지 않는 건 국회법이냐? 사람답게 살자” 비난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으나 들어서자마자 수사팀에 진술 거부 뜻을 밝히고 귀가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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