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태풍 ‘솔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태풍 ‘솔릭’은 중심 구조가 매우 탄탄하고 이동속도가 느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한반도까지 북상하면서도 세력이 약해지지 않고 있으며, 한반도 체류시간도 여느 태풍보다 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 ‘솔릭’은 ‘도넛 태풍’이라고도 불린다. 큰 눈을 둘러싼 둥근 구름 모습 때문인데 발생 확률은 1~3%에 불과하다. 또한 나선팔 구조를 가진 보통 태풍과 달리 원통형 구름 조직을 갖고 있다.

도넛 태풍은 한반도 부근의 고위도로 북상해도 세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한반도를 지나는 태풍이 시속 30~40km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과 달리, '솔릭'은 시속 20km대의 느린 속도로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20호 태풍 ‘시마론’도 다가오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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