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스1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벌어진 70대 남성 엽총 난사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공기관 총기난사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소천면사무소 공직자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깝기 그지없다. 유족과 동료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런 끔찍한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청원경찰 배치를 검토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 씨(77)는 이날 오전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 사찰에서 승려 임모 씨(48)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총상을 입힌 뒤, 소천면사무소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총탄을 발사해 민원행정 6급인 손모 씨(47)와 8급 이모 씨(38)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년 전 귀농한 김 씨는 상수도 문제로 평소 승려 임 씨와 다퉈왔고, 관련해 소천면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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