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태풍 솔릭 예상 진로가 역대 최악의 태풍 중 하나로 기록된 태풍 루사와 비슷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재산피해 규모로 역대 5위 안에 드는 태풍인 루사(2002년 8월30~9월1일·5조1479억 원), 매미(2003년 9월12~13일·4조2225억 원), 올가(1999년 7월23~8월4일·1조490억 원), 볼라벤(2012년 8월25~30일·6365억 원), 재니스(1995년8월19~30일·4563억 원) 모두 우리나라 내륙을 통과하거나 서해상으로 지나가며 엄청난 생채기를 남겼다.

이번 태풍 솔릭 진로 역시 목포 부근으로 상륙해 충남과 경기도를 거쳐 강원도 고성 부근을 통해 동해로 이동할 전망이다.

하지만 태풍의 강도는 루사보다 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솔릭은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s의 중간 강도 중형 태풍으로 예측됐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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