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스타 위노나 라이더가 26년전 키아누 리브스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작 ‘데스티네이션 웨딩’의 홍보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992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결혼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위노나 라이더와 키아누 리브스는 각각 미나, 조나단 하커를 연기, 둘은 루마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해당 결혼식이 법적으로 유효할지 모른다는 게 위노나 라이더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는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때 코폴라 감독은 실제 루마니아 신부를 캐스팅했다”며 “우리는 마스터샷(분할 컷이 아닌 전체 상황 촬영컷)을 찍었고, 우리는 실제 결혼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위노나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옆에 있던 키아누 리브스가 “내가 예스라고 했어?”라는 질문에 위노나 라이더는 “기억나지 않아? 그날은 밸런타인 데이였어”라고 답했고, 키아누 리브스 역시 “맙소사, 우리는 결혼했던 거야”라며 입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오는 8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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