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기상청 제공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24일 전국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솔릭이 일본열도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서북 서진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이동 경로에 따르면 솔릭은 22일 제주도를 지나 23일 전남해안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8도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는 솔릭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전 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5~8m의 매우 높은 파고가 발생하는 등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세가 주춤했던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주 들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강화될 예정이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 지역이 늘어나겠다. 

한편, 이번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하는 경우 서쪽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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