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화제다.

19일 밤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서민정, 양희은, 홍진영, 이상화가 출연해 북해도 꽃길 패키지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공항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선수 생활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상화는 합숙과 여행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합을 나갈 때는 성적을 내야 하니까 부담이 엄청 된다. 비행기 안에서도 잠이 안 온다. 지금은 올림픽이 끝나서 더 편하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평창 올림픽은 개최국 선수라는 점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고 했다. 거기에 "한국에서 경기 중에 꽉 찬 관중석은 처음이었다. 2002년 월드컵을 보는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희은이 "이제 선수 생활은 끝났지?"라고 묻자, 이상화는 "그건 비밀"이라고 답했다. 서민정이 "제가 인터뷰를 봤는데 상화 씨 어머님이 앞으로 2, 3년 더 할 수도 있다고"라고 하자, 이상화는 "국제대회가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데 '능력이 된다면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화는 홍진영과 팀을 이루며 친해졌다. 밤에는 홍진영으로부터 방수 메이크업을 받기도 했다. 또 서민정과 홍진영, 이상화는 일본의 온천을 즐기러 나갔다. 이후 냉탕까지 입수한 세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욕을 즐겼다. 서민정이 온탕에 힘들어하자 다 같이 근처 냉탕에 몸을 담갔다. ‘흥 언니’라는 별명을 가진 홍진영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띄우며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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