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동물농장’에 소개된 귀여운 외모의 카피바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남미에서 온 설치류 카피바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동물원에 온지 3주 된 카피바라 부부 한 쌍은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말발굽 다리에 크게 벌름대는 콧구멍, 물갈퀴가 있는 발까지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외모가 특징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이국에서 왔는데 외모가 이국적이지 않아 이름을 이국적으로 ‘세바스찬’과 ‘엘리자베스’라고 지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카피바라 부부는 특유의 온화한 표정과 친화력으로 사람에게 사교성이 있어 어린이 등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카피바라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설치류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며 10마리 넘게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식자로부터 피하기 위해 흔히 물 속으로 들어가서 헤엄치고 잠수하기도 한다. 과일, 곡물 등을 먹는 초식동물이며 고기를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맛있게 즐기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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