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성남시는 오는 8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역의 생태 체험장에서 61회분 자연 배움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신청을 받는다.

 

교육 대상은 5~7세 유아이며, 회당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앞선 모집 기간 3월 19일~4월 9일에 290회분의 신청을 받은 후에 우천, 미세먼지, 폭염 등의 사유로 취소된 교육에 대한 61회분의 추가 모집이다.

 

참여 단체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지동 환경교육관, 탄천 태평·수내습지생태원, 판교숯내저류지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관은 양지동주민센터 4층에 위치해 있으며 150㎡ 규모에 환경교육장, 회의실, 곤충표본, 인공새집 둥지 등이 갖춰져 있다.

 

올해는 새를 주제로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수업, 까마귀 깃털장식하기, 둥지관찰, 클레이로 모형 만들기 등 활동수업을 병행하며 성남시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깃대종에 대해 알아본다.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은 수정구 태평동 7033-1일원 탄천우안에 위치한 2만4000㎡ 규모로 펼쳐져 있는 성남시 자연 학습장이며 민물고기, 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19개의 인공 습지가 있다. 봄에는 유채꽃, 우리밀, 가을에는 코스모스단지 등을 볼 수 있다.

 

탄천 수내습지생태원은 분당구 수내교 상류부 탄천좌안에 위치한 6000㎡ 규모 인공 습지와 그 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며 수련, 노랑어리연, 황금조팝 등 야생화가 피어있고, 수질정화시설등이 있다.

 

판교숯내저류지는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9단지 옆에 위치한 6900㎡ 규모로 자연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 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하천범람을 막고 저류지를 따라 산책로가 있고, 초본류와 곤충 등 자연 관찰거리가 많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환경도시에코성남 홈페이지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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