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1 보도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음식점이 새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폐업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음식점 사업 신규 신고 대비 폐업 비율은 6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국세청은 국세통계를 통해 지난 해 음식점 폐업비율을 밝혔다. 사업 폐업 신고 건수는 16만6,571건으로, 같은 기간 새롭게 사업자 등록을 한 18만1,304건의 9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93.8%를 기록한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이처럼 폐업 비율이 높아지는 원인으로 경기 둔화,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위축,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밥 문화 확대 등 구조적인 요인이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통해 부가가치세 면세와 상가 임대차 보호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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