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배우 김부선이 SNS 프로필 사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3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누구냐 넌”이라는 글과 함께 한 남성 사진으로 교체해 주목받았다. 해당 사진은 카메라 렌즈에 눈을 대고 있어 얼굴이 가려진 한 남성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구냐 넌”이라는 멘트와 남성 사진을 유추해 볼 때 사진 속 남성이 스캔들 당사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프로필 속 남성의 정체는 A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 지방일간지 출판미디어 국장이 4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보인다는 점을 찾아냈고 이에 김부선은 “이 지사로 99% 오해했다”며 “A 선생님께 조금 전 사과 말씀을 전했다”고 해명했다.
또 김부선은 “오래 전 이재명과 서로 사진을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바 있다.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 않아 이게 누구냐고 전문가에 물었고 이 지사로 99% 오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생님 프로필 사진이 왜 저장되어 있는지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했다”며 “죄송하다. 이해 바란다. 사진 삭제해야 한다면 그리 하겠다. 죄송하다”며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2일 자신의 딸 이미소가 이재명 지사의 거짓말 때문에 보금자리를 떠나 해외 노동자로 취업 출국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의 스캔들 공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지사 측은 스캔들에 관련해 부인하고 있으며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