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페이스북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3일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한 남성의사진으로 바꿔 화제가 됐다.

그 동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루머 때문인지 이 지사로 추정되는 사진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결국 해당 남성은 경남지역 한 일간지의 기자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기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메시지가 가득 들어와 있다. 김부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웬 남자 얼굴을 올렸는데, 그게 내 사진이라는 것이다. 찾아보니 정말 그렇다. 2014년 1월 진주에서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이고 내 페이스북에도 올린 사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에게도 전화가 많이 온다. 어떻게 대응할 거냐고 묻는다”며 “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 김부선씨의 의도를 모르는데 어떻게 대응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또, “어떤 기자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고 알려주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명예훼손이나 초상권 침해도 아닌 것 같다”며 “과연 이게 정색을 하고 볼 일인이지도 애매하다. 그저 장난 친 것 같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진과 함께 커버 사진은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으로 바꾼 김부선에 대해의도를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커버 사진은 앞서 김부선이 지난 2007년 인천 앞바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찍어줬다고 주장한 사진이기 때문.

또, 해당 사진과 함께 김부선은 커버 사진을 변경했다는 알림 게시물에 프로필 속 얼굴이 가려진 남성의 사진과 함께 “누구냐 넌”이라는 댓글을 적어 의혹을 키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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