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BS '생활의 달인'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탕수육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음식의 대가들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라도 목포.
무려 1947년부터 문을 열어 3대째 영업을 하고 있다는 대박 중국집 맛집에서 왕윤석 달인을 만났다.

이곳의 탕수육은 서울의 웬만한 호텔 중식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특이할 점은 일명 '중깐'이라 불리는 중화 간짜장이라는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의 탕수육은 필수로 주문 해야 하는 대표 메뉴라고..

먼저 1차로 튀김 반죽을 만들기 위해, 자갈에 구워낸 밤을 배추와 함께 찐 후 으깨어 우엉 즙, 전분을 섞는데 이런 방식으로 만든 튀김 옷은 느끼함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총 3시간에 걸쳐 숙성으로 튀김 반죽부터 정성을 들이는데, 손님이 주문을 하면 즉시 튀겨내어 신선하고 바삭한 식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반죽에 더해진 정성이 이 정도라면 고기는 두말할 것도 없는데, 역시나 고기는 무와 양파, 가리시를 함께 끓여낸 육수에 담가 8시간이나 숙성한 것을 사용한다.

심지어 고기를 튀기는 기름 또한 훈연한 양파로 만든 양파 기름을 사용한다고 하니, 이렇게 정성을 가득 부은 탕수육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 터.. 

한편, 달인의 가게는 전남 목포시 상락동 2가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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