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환율 폭락, 무슨 이유로 “터키 버버리 세일 중일까?”

[코리아데일리 김지희 기자] 13일 터키 환율이 폭락한 소식이 연일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석방하라며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부과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터키에서 미국인 인질을 한명 붙잡고 있는데 놔주지 않자 트럼프의 무시무시한 관세폭탄으로 터키 리라는 사상 최저치 기록중인 것이 원인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 “빅맥세트가 2달러가 채 되지 않고 버버리는 약 3분의 1가격이죠.”라며 “아크네 바지가 9만원이 안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 '달러와 석유' 패권 둘러싼 사우디와 미국의 아슬아슬한 동맹 사진제공 뉴시스

이 내용에 의해 이에 터키의 물가는 치솟고 통화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이 원인은 13일 오전 터키 리라화 가치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치솟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터키 환율 폭락이다. 버버리 터키에서 직구 하라. 터키 버버리 세일 중이다. 거의 반의 반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라고 글이 올라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국내 버버리 홈페이지에서 트렌치코트가 20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현재 터키 버버리 홈페이지에서는 세일과 함께 환율 폭락으로 70~80만 원대면 트렌치코트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