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승희 사진기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조승우, 지성, 유재명이 특급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3일 영화 ‘명당’의 제작보고회가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열렸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땅의 기운을 읽어 운명을 바꾸려는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은 대중성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조승우가 맡았다.

지성은 박재상과 함께 세도가를 몰아낼 계획을 도모하는 몰락한 왕족 흥선, 유재명은 뛰어난 수완과 말재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장사꾼 구용식 역으로 분했다.

세 사람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먼저 조승우와 유재명은 tvN ‘비밀의 숲’, JTBC ‘라이프’에 이어 ‘명당’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명당’에서 천재지관 박재상 역의 조승우와 장사꾼 구용식 역의 유재명은 극 중 오랜 친구.

유재명은 “조승우와 세 번째 만남이다. 이번 캐릭터를 보시면 그전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케미다”며 “어떤 인연 때문에 같이 작품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맞고 재미있다. 좋은 친구고 행복한 인연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를 계속 따라다녀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승우는 “제가 너무 질척대서 한 30작품 정도 더 따라다닐 예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안승희 사진기자

그런가하면 지성은 조승우의 열성 팬을 자처했다.

지성은 “첫 촬영부터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개인적으로 조승우의 팬이다. 이보영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보러 가자해서 봤는데 반했다. 시원시원한 연기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현명하고 좋은 배우다. ‘명당’에서 만나 서로 눈을 보고 연기를 하니까 너무 쑥스러운데 좋았다”며 “조승우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맑다. 너무 좋고 행복했다”고 조승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조승우는 “지성은 슛 들어가면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다. 연기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영광이었다”며 “한수 두수가 아닌 백수를 배운 것 같다”고 화답했다.

세 사람의 돋보이는 브로맨스 케미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명당’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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