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ASA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인류 최초로 태양 탐사선이 미국에서 발사됐다.

12일 미 항공우주국(NASA)는 오전3시31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델타IV 로켓에 실려 상공으로 쏘아 올려진 파커 탐사선은 태양 대기층 가장 바깥의 코로나를 통과해 태양에서 불어오는 강력한 바람인 태양풍을 포함, 태양의 대기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금성을 지나 11월 태양의 궤도에 진입한 후 7년간 태양 주위를 24차례 근접해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파커 탐사선은 태양 표면으로부터 약 600만 km 이내로 다가가는 등 1976년 발사된 헬리오스 2호의 기록을 깨고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탐사선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탐사선은 태양 연구 전문가이자 우주 물리학자인 유진 뉴먼 파커(91) 박사의 이름을 따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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