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수입자동차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최근 5년간 55%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을 고려한 수입자동차 피해구제 신청비율은 국산자동차에 비해 3.6배가량 됐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은 품질, 안전 등의 문제로 소비자원에 수입자동차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가 2013년 198건에서 2017년 307건으로 55.1%(109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자동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품질, AS 불만이 10건 중 8건이었다. 품질 불만, 수리용 부품이 없는 등 AS 문제가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입차의 국내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고 늘고 있다”며 “수입차 업체들이 소비자 불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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