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일본 MBS 뉴스 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의 드럭스토어 돈키호테에서 대량의 물품을 훔친 20대 한국인 남녀가 체포됐다.

1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 미나미 경찰서는 12만엔(약 122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한국 국적 남성 조모(25)시와 여성 이모(29)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6시 20분쯤 오사카 도톤보리의 돈키호테 매장에서 의약품과 파스 등 52점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두 사람은 경찰에서 “일본과 한국에 팔기 위해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훔친 물건을 숙박 중이던 오사카 시내 호텔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호텔에서 발견된 물품은 무려 1000여 점으로 150만엔(약 1525만원) 상당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이후 홋카이도, 후쿠오카현 등의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반복해서 드나들었으며 최근에는 지난 8일 간사이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한편 두 사람은 자신을 회사원과 자영업자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