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AP=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13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니제르에서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콜레라로 1천여 명이 감염 증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환자가 어린이라고 밝혔다.

또 OCHA는 감염자 중 50명 이상이 마라디 주의 주도인 마라디시에서 발병했다고 전했다.

이번 콜레라는 지난달 초 은옐와 지역의 병원에서 3명의 환자가 확인된 뒤 계속 확산해 지난 7일 감염환자 수가 993명까지 늘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숨졌다.

한편, 콜레라는 고 감염성 질병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전파되며 전문가들은 최근 폭우로 홍수가 난 니제르에서 콜레라가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