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1일 밤 10시 55분 EBS '주말 영화'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 전쟁'이 방송된다.

'우주전쟁'은 아들과 딸을 지키기 위한 레이의 이야기다.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는 무책임하고게으르다는 이후로 아내로부터 이혼 당한 브루클린의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멍하게 매일매일을 살아간다. 

어느 날,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는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러나 잠시 후 레이는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불명의 괴물을 목격하게 되고 순식간에 주변은 초토화가 되고 레이도 일단 가족을 데리고 도망친다. 괴물이 나타나기 전 극적으로 차를 고쳐둔 덕에 모든 자동차들이 움직일 수 없던 상황에서도 오직 레이의 차만 구동이 된다.

하지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난을 떠난 레이는 계속해서 안전한 피난처를 발견하지 못해 방황하게 되고, 사춘기의 아이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던 탓에 피난길에서조차 아이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인 ‘우주 전쟁’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작품으로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저스틴 채트윈 등 유명 배우가 출연했다.

주연으로 열연했던 톰 크루즈는 앞서 이 영화에 대해 “이 이야기는 부모들에게 일어날 만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주전쟁’은 허버트 조지 웰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약간의 각색을 더한 SF 가족 드라마로, 새로운 유행의 재난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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