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경기 불안 상황에서 세수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세수입이 157조200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19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정부 국세수입은 전년보다 22조8000억원 증가해 최대 세수를 기록했고, 목표치 대비 초과세수는 14조 300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상반기동안에만 지난 한해 증가 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세수가 걷힌 셈.

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개선, 수출호조, 양호한 세수 여건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최근 고용상황, 미중 통상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적극적 재정 기조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