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을 잡아가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한서희는 9일 본인의 SNS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를 X치려면 나를 대신 잡아가라. 워마드 이용자들을 위해 명예롭게 감방을 한 번 더 가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해외에 체류 중인 워마드 운영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범죄인 인도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워마드를 옹호해왔던 한서희는 이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마드에는 홍대 남성 누드모델을 몰래 찍은 사진이 올라와 촬영자가 구속됐으나 지속해서 사진이 올라왔다. 또한 남자 화장실로 추정되는 몰카 사진을 비롯해 천주교 성체 훼손 추정 사진, 아동 살해 예고 등이 잇따라 게재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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