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JTBC 보도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국회의원 49명이 코이카 출장비용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정황이 포착됐다.

6일 국내 한 매체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의 ‘국회의원 대상 해외출장 목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48명 국회의원의 해외출장비로 코이카의 예산 12억이 소요됐고, 해외출장 일정 중에는 관광코스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16년 9월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도 17명 국회의원이 출장비 총 2억3천만 원을 지급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당 국회의원들이 다녀온 나라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전역에 분포되어 있었으며, 2014년 1월 5명의 국회의원들은 르완다, 모잠비크에 출장간 8박10일 동안 1억850만 원의 출장비를 쓴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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