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MBC ‘PD수첩’이 지난 3월에 이어 영화감독 김기덕(58)과 배우 조재현(53)의 추가 성폭력 의혹에 대한 방송을 예고했다.

‘PD수첩’은 김 감독과 조 씨의 새로운 성폭력 의혹과, ‘미투 현상’의 새로운 단계와 그 문제점들을 취재한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을 오늘(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3월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김 감독과 조 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방송에서 피해를 주장한 여배우들의 구체적 증언이 공개되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을켰다.

방송 이후 김 감독은 자신을 고소한 여배우 A 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으며 해당 방송 제작진과 프로그램에 출연한 A 씨 등 여배우 2명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조재현은 ‘미투’ 폭로가 나왔던 당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갔으나 재일교포 여배우의 성폭행 피해 주장이 이어지자 해당 여배우를 고소한 바 있다.

한편, ‘PD수첩’은 7일 방송분 예고에서 지난 3월 방송에서 피해를 주장했던 이들이 2차 피해 등으로 심각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2차 피해 의혹을 제기하는 후속 방송은 오늘(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