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이재명 경기도지사 트위터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강제입원 논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와 조카(친형의 딸) 사이에 오간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 파일이 공개된 것.

5일 SNS,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된 녹취 파일에는 김혜경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말렸거든? 허위사실 유포됐다며? 내가 허위사실 아닌 것 다 보여줄게”라고 말한다.

경찰이 작년 11월 사망한 이 지사의 친형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 지사는 공개된 녹취 파일이 “녹취 파일은 과거 선거 때마다 네거티브 공세에 이용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선거 TV 토론회에서 강제입원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녹취 파일은 이미 수년 전 퍼졌던 것으로,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지만 당사자를 소환조사할 때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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