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140여명 정도 발생했다.

6일 오후 롬복 섬을 관할하는 누사텡가라바랏 주정부 당국자는 사망자 수가 14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으로 건물 수천채가 부서졌고, 이웃섬인 발리에서도 건물 붕괴와 파편 낙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접근이 어렵고 붕괴된 건물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한 케이블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유명한 길리 트라왕안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80여명을 포함해 천2백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한편 롬복섬에서는 1주일 전에도 규모 6.4의 지진으로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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