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N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공지영 작가가 자신의 12번째 장편소설 '해리'를 출간했다.

공지영 작가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5년간의 취재를 통해 완성한 소설 내용 대부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진보의 탈을 쓰고 위선을 행하는 무리를 감지해 소설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내가 생각하는 작가는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고 소리 지르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자연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때 제 기질도 그렇다. 작가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임금이든 누구든 벌거벗은 사람이 있으면 그렇다고 얘기하는 사람"이라며 김부선을 옹호하는 입장에 변함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소설 '해리'는 겉으로는 선한 모습으로 포장된 악인들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폭로한 내용으로 사람들의 정의감을 거꾸로 이용하는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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