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까사미아 제공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30일 까사미아는 방사선이 안전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토퍼 세트 상품 '까사온 메모텍스'를 전량 리콜, 환불 또는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까사미아의 자진 신고를 받아 해당 상품 중 일부가 생활방사선법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임을 확인하고 행정조치를 한 데 따른 것으로, 까사미아는 지난 28일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다음날 해당상품을 회수해 이달 2일 전문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이어, 10일에는 원안위에 신고해 성분 조사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의 13개 중 10개는 피폭 허용선량(연간 1mSv. 밀리시버트) 범위 내 있었으나, 3개는 기준치를 소량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생활방사선제품에 관한 규제가 아직 시행되지 않던 2011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세트상품으로, 토퍼 1개와 베개 2개, 바디필로우 1개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토퍼 2개(1.52 mSv, 1.41 mSv)와 베개 1개(2.03 mSv)다.

당시 구 CJ오쇼핑(현 CJENM 오쇼핑 부문) 방송을 통해서만 1만 2천 395세트(판매가 약 35만원)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까사미아는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30일부터 콜센터(☎ 1670-3409)를 운영, 판매사인 CJ오쇼핑도 이번 리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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