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인 렌딩시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닷새째 꺼지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 3만 8천명이 대피했고 소방관 2명이 숨지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레딩시는 주민 9만 2000여명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로, 산불이 인근 마을로 번지면서 27일 하루 동안 최소 500채의 가옥과 건물이 전소되고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집채 보다 더욱 거대한 불길은 여전히 5000여채의 가옥을 위협하고 있어 당국은 마을 주민 약 3만 7000명에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MBC 뉴스 방송 캡처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약 1만 9500㏊(195㎢)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한편 지난 1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도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어 25일부터 공원 일부 구역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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