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이 화제다.

양평의 첫 번째 물놀이 명소 ‘중원계곡’은 전국에서 온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물이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해 여름철 사람들의 단골 피서지로 손꼽힐 만큼 인기가 높다.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수온 15도의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특징이다.

두 번째 물놀이 명소는 365일 축제가 열린다는 ‘수미마을’이다. 지금은 여름 물놀이를 주제로 한 ‘메기수염축제’가 한창이다. 시원한 흑천에서 즐기는 야생 물놀이와 손맛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기 잡이 체험, 물길 가르며 달리는 짜릿한 ‘수륙양용 마차체험’까지 풍성한 물놀이가 가득하다. 게다가 직접 잡은 메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식장도 마련돼 있어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뼛속까지 시린 물놀이 후 수미마을 인근 계곡에서 토종닭 요리 한 그릇을 먹는 건 이 지역 나들이의 필수코스다. 건강에 좋은 한약재를 넣어 끓여 낸 여름철 원기 충전 ‘닭 백숙’과 매콤한 빨간 맛으로 승부하는 ‘닭 볶음탕’이 대기 중이다. 시원한 계곡 전망과 함께 하는 보양식 한 그릇은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관찰카메라 2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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