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낸시랭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가 사기 혐의로 또 피소됐다.

2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지난해 3월 사업자금으로 급하게 3000만원을 빌려 간 뒤 1년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고 있다”며 전준주를 상대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은 “자신을 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의 아들이며 5000억원대 소유 도자기로 아트펀드 사업을 하는 재력가라고 속인 후 접근해 자신은 마카오 사람이라 국내 법인을 세울 수 없으니 ‘강릉의 사채 큰 손’ 조씨를 소개해주며 계좌로 3000만원을 넣으면 일주일 뒤 갚겠다고 한 뒤 결국 이 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마다 온갖 핑계를 대고 미뤘다. 돈을 줄 것처럼 하다가 오히려 도자기를 가져오겠다고 하고, 필요한 금액, 감정 금액, 갤러리 임대료, 식사비 등이 없다며 수시로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준주는 현재 이번 사건 외에도 도자기 횡령사건으로도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주는 지난해 문 모 교수에게 10억 원 대 중국 도자기를 넘기겠다며 1억 원을 챙긴 혐의와 B씨 소유의 외제차량을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외제차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낸시랭과 전준주는 성범죄 전력 등 많은 논란에도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여전히 SNS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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