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한화이글스의 포수 엄태용이 구속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전 프로야구 선수 엄태용을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이날 엄태용의 구속이 알려지자 KBO에 엄태용의 임의탈퇴 공시 말소를 요청했다. KBO가 임의탈퇴 말소를 허가하면 퇴단 조처는 마무리된다.

엄태용은 지난달 자신의 집에서 SNS로 알게 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혐의 내용이 중대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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