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이던 댐이 붕괴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25일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SK건설 시공 중 라오스 댐 붕괴, SK나라 쪽팔린 꼴이고 북한이 비웃을 꼴이다. 성수대교 붕괴 따라하기 꼴이고 삼풍백화점 데자뷰 꼴이다. 4대강공사 업적 무용지물 꼴이고 얼렁뚱땅 개 버릇 못 버린 꼴이다”라며 “국제망신살이 뻗친 꼴이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꼴이다. 국가 브랜드 개떡 꼴”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현지시간) SK건설이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이 붕괴하면서 6개의 마을을 홍수로 덮쳤다. 이 사고로 수백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라오스 정부는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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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기자
(jinny_71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