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제 21대 경찰청장으로 민갑룡(53, 경찰대 4기)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가 처음으로 임명한 경찰청장이다.

24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가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민 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민 청장에게 지휘관 표장을 달아주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 경찰제 확립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과제”라고 당부했다.

민 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찰은 전례없이 중대한 변환기를 맞고 있으며, 수사구조 개혁이 국회에서 입법적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청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맡은 경력이 있고 기획부서에서 수년간 일해와 국회와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