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페이스북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지난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긴 글이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 화제다.  

해당 글에서 윤씨는 “수십 수백억 해먹은 사람이 존재하면 수천만원 정도는 해먹어도 되는 건가? 그들이 수십 수백억 해먹었다는 증거는? 누가 얼마를 어떤 식으로 해 먹었는지 정확히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라며 “수천만원 해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게 어째서 도덕 결벽증임? 도덕 불감증에 무책임이지. 한 푼도 안 해먹어야 도덕 결벽증이지”라고 말했다.

또, “난 거듭 말하지만 해먹은 거 충분히 이해한다. 내가 싫은 점은 바로 자신은 이름부터 엄청 정의로운 당의 대표자로 서민인 척 깨끗한 척 다 하면서 남에게 퍼부었던 조롱과 빈정거림 고인모독. 그리고 서민들은 꿈도 못 꿀 큰돈을 해먹은 사람을 엉뚱하게 도덕 결벽증이라 칭송하는 진영논리에 눈먼 정치병 환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라 꼴이 엉망진창이다. 솔직히 다들 좀 미친 것 같다”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드루킹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아온 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9시 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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