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 연주가 출신 조수경 6집 ‘옛 사랑’ 인기몰이
감성 보이스와 전통 트로트 완벽 조화

 

[코리아데일리 이성호 기자] 클래식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 조수경의 6집 앨범 ‘옛사랑’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옛사랑’은 세미가 아닌 전통 트로트로 조수경의 감성 보이스와 어울려 방송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옛사랑’은 최근 조수경이 새롭게 녹음해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또한 ‘옛사랑’ 외에도 ‘나 혼자 왜 기다려’도 덩달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 혼자 왜 기다려’는 경쾌한 댄스 비트의 세미 트로트로 하염없이 기다리게 만드는 연인에 대한 의심과 투정을 그리고 있다.

조수경은 “팬들이 ‘옛사랑’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고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소위 말하는 완뽕 스타일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랑과 관심을 보여 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조수경은 유명 기타 교습가 출신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원식 선생의 수제자였던 조수경은 여고생 시절 EBS TV의 프로그램 ‘기타를 배웁시다’에서 연주자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통기타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조수경은 2004년 세미트로트 ‘미사리의 추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사랑의 불꽃’ 2012년 ‘당신만 사랑해’(한현빈 작사‧김정호 작곡)를 발표한 조수경은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가수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투병생활을 한 조수경 2012년 4집 ‘당신만 사랑해’로 다시 가요계에 복귀했다.

조수경은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질 않아 많은 노력을 했어요. 지금 완치는 아니지만 노래에 대한 애정이 저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현재 TBN교통방송 ‘한밤의 교차’에서 10년째 고정 캐스터로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는 조수경은 “감성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해보고 싶다”며 여전히 노래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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