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성호 기자] 초승아가 1집 앨범 ‘사랑이 좋더라’로 하반기 가요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노래강사 출신인 초승아의 앨범 타이틀곡인 ‘사랑이 좋더라’는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로트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난 가사로 벌써부터 여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돈보다는 사랑이 좋다’는 내용의 가사와 밝고 맑은 초승아의 보이스와 어울려 노래교실 등에서 입소문을 타는 등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초승아의 ‘사랑이 좋더라’의 뮤비도 화제가 되고 있다.

노래강사 출신답게 강사와 학생의 콘셉트를 잡은 뮤직비디오는 가수 겸 전문 MC인 노민이 출연, 웃음과 함께 재미를 선사, 기존 성인가요의 뮤직 비디오와 차별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본명인 김주애를 과감히(?) 버리고 예명인 초승아로 신고식을 한 그녀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와 초생달 같은 느낌이 서로 통할 것 같아서…”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막연히 가수의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물론 쉽지 않은 길이란 걸 나이 들면서 알았지만요. 노래에 대한 미련 때문에 결국 노래강사를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러나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면서 이상하게 가수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더라고요. 너무 늦지 않았나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더 늦으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음반을 낼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가수의 길을 결정한 초승아는 자신만의 음반을 내기 위해 1년 동안 홀로 가슴앓이를 했다.

노래강사 틈틈이 가수로의 모험(?)을 준비하면서도 두려움과 설렘으로 마음을 다스렸다고.

초승아는 “막상 앨범을 내고 보니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머리로 기억되는 사람이 아닌 가슴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가수로써의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