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일반
노회찬 사망, 유서 내용 살펴보니.. "누굴 원망하랴, 책임 져야한다"
박태현 기자  |  soyyyyyy@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24  06:58: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의원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가운데, 정의당 앞으로 보낸 그의 유서가 공개됐다.

23일 정의당은 故 노회찬 의원의 유서를 공개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그는 “청탁은 없었지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남겼다.

또한 “2016년 3월 두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으나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인은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해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아래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유서 전문.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년 7월 23일 노회찬 올림.>

박태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영상본부장 : 최상기  |  편집이사 : 김유경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 : 법무법인 한결 (이오영 대표 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  팩스 (02) 6924-2419
Copyright © 2021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