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불법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혹이 일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61)가 오늘 23일 오전 9시 38분께 서울 중구 약수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고층에서 투신해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의 유서로 추정되는 글에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그러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 의원은 최근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노 의원의 신분증과 일부 소지품, 그리고 유서로 보이는 글 등을 발견, 현재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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