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시사평론가 김어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주고 받은 이권이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제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직 폭력배 성남국제마피아파와의 연루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은 “내가 아직 다 보지 못했는데 아마 이재명 지사와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반박, 재반박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으로 그칠 것 같지 않고 ‘그것이 알고 싶다’도 여기서 그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조폭과 주고받은 이권이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 시장에 조폭에게 주고, 이 시장이 조폭으로부터 받은 것, 주고받은 이권이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이걸 규명하느냐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편을 통해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출신인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 모 씨 등과 여러차례 사진을 찍었으며, 이 씨가 운영하는 회사 코마트레이드가 자격요건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성남시 지정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지방세나 세무조사 면제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은수미 현 성남시장도 선거 출마 전 코마트레이드에서 월급이 지급되는 운전기사를 수행비서로 고용하고 이 대표와도 만난 적이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유착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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