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언론들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유명한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트위터에 소아 성애를 포함한 음란한 글을 게시한 이유로 영화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서 해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할라우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작가 겸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가 2014년 처음 개봉했을 때 전세계에서 7억 7700만 달러(8777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2017년 당시 2편은 8억 6400만 달러(9811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또, 3편은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혼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은 성명을 통해 “건 감독의 트위터 글에서 발견된 저속한 태도와 말들은 변호할 여지가 없고 우리 회사의 가치와도 맞지 않아 우리는 그와의 사업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트윗 가운데 일부는 2009년에 게시한 것으로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거나 강간을 소재로 한 농담이 포함돼 있으며, “어린 소년들이 나를 만질 때 좋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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