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8일 밤 베트남 중북부를 휩쓴 태풍 '선띤'에 따른 폭우로 최소 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 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베트남 북부 옌바이 성과 중부 타인호아 성 등지에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지난 3일간 베트남 중북부에는 464㎜의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 특히 타인호아 성에서는 일가족 4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주택 3천여 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됐으며 농지 8만㏊가 침수 피해를 봤다.
 
한편, 베트남 기상예보센터는 앞으로 며칠간 베트남 중북부에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 정도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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