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정병호 교수가 화제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정병호 교수가 출연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병호 교수는 ‘민족과 국민, 무슨 차이야?’를 주제로 제주도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해 다뤘다.

정병호 교수는 ‘국민교육헌장’ 내용 중 ‘민족’ ‘조상’ ‘국민’의 정의를 패널에게 묻고는 ‘우리 민족’이 정확히 무엇인지 질문했다.

그러자 이용주는 “제가 ‘한 핏줄’이라고 얘기했지만 저희가 외세의 침략을 받은 게 300번이 넘는데 많이 섞이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표한다.

이에 홍진경 역시 “아랍인처럼 생긴 친구가 있는데 순수 한국인이다. 12대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외국인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

이에 정병호 교수는 패널들에게 “순수혈통이라는 건 생물학적이거나 유전학적 사실이 아닌 상상 또는 믿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냐”며 반문한다.

또한 먼 나라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만 알았던 국제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다뤘다.

한편 정병호 교수는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평화 디딤돌’ 이사장,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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