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배우 조재현 측이 재일교포 여배우 폭로 사건에 관련해 강경 대응에 나서 화제다.

지난 16일 조재현 법률 대리인 측은 여배우 A씨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점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고소 사건 이후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법정 대응할 것이다. 또한 익명으로 허위사실 적시 및 가족 비방 악의적 댓글에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조재현은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해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 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지난 2002년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고, 이후 조재현이 ‘상호 합의하의 관계’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후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측은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상대로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재현 측 공식입장 전문

조재현 씨 대리인 변호사 박헌홍입니다.
조재현 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하여 2018. 6. 22.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같은 해 7. 12.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습니다.

조재현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2.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 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3. 조재현 씨는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하여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 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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