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2018 러시아 결승전에 난입한 관중이 러시아 인디밴드 ‘푸시 라이엇’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한국시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프랑스-크로아티아 전 후반 경기에서 관중이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후반 6분경, 크로아티아 공격 상황에서 정장 차림의 관중 3~4명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녔다.

경기 후 다수의 외신매체는 푸시 라이언 측이 트위터를 통해 항의 차원에서 계획적인 난입을 벌였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난입으로 크로아티아가 1-2로 뒤지는 상황에서 공격의 흐름이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난입한 관중을 향해 당장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시라이엇은 러시아 핑크록 밴드로,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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