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부산경찰청 제공)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입구를 덮친 차량에 치인 경비원이 숨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6시 25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46·여)씨의 SM5 차량이 상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어 A씨는 차량을 후진을 시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주차된 오토바이 3대를 잇따라 추돌한 뒤 경비실 앞에 서 있던 경비원 B(26)씨를 치었다.

B씨는 사고 직후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끝내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 A씨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연합뉴스(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SM5가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건물 외벽을 1차로 충격하고 후진하다 아파트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 3대를 들이받은 뒤에도 경비실 방향으로 계속 후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경찰은 차량 결함 확인 및 목격자의 진술, 인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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