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초복’을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24절기 중의 대표적인 여름 절기인 ‘초복’은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중복, 말복과 함께 삼복이라 한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무더위가 시작하는 초복에 삼계탕을 먹어 몸보신을 하며 더위를 이기곤 했다.

올해 초복은 7월 17일로, 처음 찾아오는 복날이니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며 보양음식에 대해서도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복은 7월 27일, 말복은 8월 16일이다.

복날에는 보신(補身)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특히,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한다.

이에 유통업계도 다가오는 삼복을 대비해 삼계탕, 민어, 오리 등 다양한 보양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복 보양식으로는 ‘왕의 진상품’으로 알려진 민어가 인기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의 만찬 테이블에 ‘민어해삼편수’가 오르며 그 맛과 영양이 입증된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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