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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KTX 부당 해고 승무원, “13년간의 투쟁” 양승태 재판 거래 의혹으로 재조명
채민지 기자  |  goodnews14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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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4  0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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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KBS1 '거리의 만찬'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3일 밤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에서는 방송인 박미선, 정의당 대표 이정미 의원, 정치학 박사 김지윤 등이 서울역 서부역 광장 파란 천막을 찾았다.

이는 바로 지난 2006년 해고된 KTX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고, 이들을 만난 박미선, 이정미, 김지윤은 승무원들로부터 부당해고에 대한 투쟁에 대한 직접 고백을 들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철도청은 KTX여승무원 채용공고에 1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 복리후생은 현재 공무원 신분으로 제공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고, 이에 KTX 여승무원 350명은 1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채용됐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은 것은 물론 결국 여승무원들은 2006년에 해고된이후 13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들은 부당해고에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5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거래 의혹이 밝혀지면서 KTX 해고 여승무원들의 이야기가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김승하 KTX 해고 승무지부장은 박미선 이정미 김지윤을 데리고 KTX 해고 관련 시위 준비를 위해 3년 간 합숙했던 장소로 향한 뒤 "처음 파업 인원이 380명이었다. 100명은 찜질방으로 향했다. 여자들끼리 있으니까 웬 아저씨들이 옆으로 와서 눕더라"고 했다. 

이후 KTX 부당해고 승무원들과 박미선 이정미 김지윤은 13년간 이어진 KTX 부당해고 관련 시위 발자취를 감상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8년 고공 농성 당시 영상이 공개됐는데, 당시 KTX 해고 승무지부장인 오미선은 20m가 넘는 철탑 위에서 시위를 이어갔고 이에 대해 "그 당시에 지부장이었기 때문에 죄스러움이 있었던 것 같다. 싸움을 괜히 끌고 왔나 보다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박미선은 "'내가 그 동안 했던 방법들이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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